상세정보
자정의 골대 너머

자정의 골대 너머

저자
김현아 저
출판사
루미너리북스
출판일
2025-06-01
등록일
2026-07-08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11MB
공급사
YES24
지원기기
PC PHONE TABLET 웹뷰어 프로그램 수동설치 뷰어프로그램 설치 안내
현황
  • 보유 1
  • 대출 0
  • 예약 0

책소개

도시 한복판의 평범한 아파트 단지, 그곳에는 40년 전 체육공원이 있었다. 수많은 사람들의 땀과 열정이 스며든 그 터 위에 세워진 아파트에서는 매일 밤 자정, 특별한 일이 벌어진다. 각 세대의 화장실 변기가 단순한 배수 시설을 넘어 거주민들의 내면과 연결되는 신비로운 통로가 되는 것이다. 하루의 스트레스와 부정적 감정들이 물과 함께 흘러내려가며 진정한 업보의 정화가 시작된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작동하려면 진심어린 반성과 용서가 필요하다. 형식적인 마음으로는 아무런 효과가 없으며, 오히려 더 큰 업보를 쌓게 될 뿐이다.

이 특별한 공간에서 네 명의 인물들이 각자의 비밀을 안고 살아간다. 15년째 체육공원을 관리하는 김민수, 사람들의 감정을 감지하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신입 공무원 이서연, 화장실에서 영감을 얻는 웹툰 작가 박지현, 그리고 매일 밤 자정마다 하루를 정리하는 의식을 갖는 건설회사 부장 한승우. 이들은 서로 모르는 사이지만 보이지 않는 끈으로 연결되어 있다. 옛 축구장 센터서클 자리에 위치한 105호에 사는 지현, 아버지를 이곳에서 잃은 상처를 안고 아파트를 관리하는 동욱, 어린 시절 이곳에서 기적적으로 생명을 건진 서연, 그리고 자신도 모르게 건물 전체의 정화 시스템에서 핵심 역할을 담당하는 승우.

어느 보름달이 뜨는 밤, 모든 진실이 드러난다. 체육공원 재개발 계획의 갑작스러운 무산, 지하에서 발견된 정체불명의 전자기장, 그리고 40년 전 매설된 타임캡슐에서 나온 충격적인 편지. 각자가 품고 있던 비밀들이 하나씩 벗겨지면서 이들은 자신들이 우연히 이곳에 모인 것이 아님을 깨닫는다. 죽은 자의 영혼이 살아있는 자들을 보호하고, 과거의 상처가 현재의 치유로 이어지며, 개인의 아픔이 공동체의 희망으로 승화되는 기적 같은 이야기가 펼쳐진다. 매일 밤 화장실에서 이루어지는 작은 의식들이 모여 거대한 변화의 물결을 만들어낸다.

김현아 작가는 일상 속 평범한 공간에서 발견되는 비범한 기적을 섬세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낸다. 화장실이라는 가장 사적인 공간을 통해 인간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아파트라는 현대적 주거 형태 속에서 진정한 공동체의 의미를 탐구한다.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고, 개인과 집단이 조화를 이루며, 상처와 치유가 동시에 존재하는 이 놀라운 이야기는 독자들에게 일상의 소중함과 연결의 힘을 새롭게 깨닫게 해준다. 마지막 페이지를 덮고 나면 당신도 매일 밤 자정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될 것이다.

QUICKSERVICE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