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서리꽃이 피는 영안실

서리꽃이 피는 영안실

저자
김진수 저
출판사
루미너리북스
출판일
2025-06-01
등록일
2026-07-08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11MB
공급사
YES24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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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 보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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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약 0

책소개

서울 중심가 종합병원 영안실의 차가운 냉동고 안에서 피어나는 기적을 믿으시나요? 25살 한별은 남들과 다른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죽은 자들의 영혼과 소통하며, 그들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는 일을 하고 있죠. 스테인리스 냉동고 벽면에 맺히는 신비로운 서리꽃들은 단순한 얼음 결정이 아닙니다. 그것은 떠나는 영혼들이 남긴 가장 소중한 기억들이 응축된 감정의 결정체들입니다. 사랑의 기억은 따뜻한 황금빛으로, 그리움은 연분홍빛으로, 감사의 마음은 무지개빛으로 영안실을 은은하게 물들입니다.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이정우는 아내와의 마지막 다툼을 후회하며 진심 어린 사과를 전하고 싶어 합니다. 78세 박순자 할머니는 자식들에게 남긴 유언 때문에 걱정이 태산이고, 백혈병으로 떠난 16세 김현수는 자신 때문에 고생한 부모님께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어 합니다. 한별은 이들 영혼과 하나씩 마주하며 그들의 마지막 메시지를 세상에 전달합니다. 때로는 의심받고, 때로는 기적처럼 받아들여지는 이 신비로운 소통을 통해 상처받은 가족들이 조금씩 치유되어 갑니다. 죽음으로 끝날 것 같았던 이야기들이 한별을 통해 아름다운 마침표를 찾아갑니다.

하지만 한별의 이야기에는 놀라운 반전들이 숨어 있습니다. 그녀를 도와주던 박민수의 진짜 정체, 능력을 가르쳐준 김할머니와의 숨겨진 혈연관계, 그리고 영혼 보관 시스템에 대한 충격적인 진실까지. 과연 한별이 만나는 영혼들은 정말 존재하는 것일까요, 아니면 살아있는 사람들의 무의식이 만들어낸 환상일까요? 하지만 그 메시지들이 현실에서 정확히 들어맞는 기적들이 계속 일어납니다. 이정우의 아내는 위로받고, 박순자 할머니의 가족은 감나무 밑에서 진짜 보물을 발견하며, 김현수의 부모님은 아들의 마지막 인사로 치유받습니다. 현실과 환상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순간, 독자는 진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됩니다.

병원 뒤편 코스모스가 피어있는 작은 길에서 모든 이야기가 하나로 수렴됩니다. 한별 자신이 생사의 기로에 서게 되었을 때, 그동안 그녀가 도운 모든 영혼들이 나타나 격려해줍니다. 깨어난 한별은 자신이 도운 가족들로부터 연이어 감사 인사를 받으며, 자신에게 주어진 특별한 사명에 대해 깊은 감사의 마음을 느끼게 됩니다. 죽음이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이며, 사랑하는 사람들 사이의 마지막 인사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는 순간입니다. 가을바람에 흩날리는 코스모스 꽃잎들처럼, 아름다운 기억들은 영원히 우리 곁에 머물며 따뜻한 위로가 되어줍니다. 이 소설은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사랑에 대한 감사로 바꿔주는 마법 같은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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