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천년의 불씨가 피어나는 곳

천년의 불씨가 피어나는 곳

저자
김진수 저
출판사
루미너리북스
출판일
2025-06-01
등록일
2026-07-08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12MB
공급사
YES24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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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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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서울 지하철 4호선 공사 현장에서 우연히 발견된 천년 전 고대 왕국의 벽화. 그 벽화 속에는 서로 다른 시공간에서 온 사람들이 하나의 거대한 불꽃으로 만나는 신비로운 이야기가 담겨 있었습니다. 건설 인부 김철수, 미술사학자 한수민, 지하철 경비원 고영수, 현장감독 박진호, 그리고 이벤트 기획자 정미라. 이들은 모두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던 사람들이었지만, 고대 벽화의 발견과 함께 운명적으로 엮이게 됩니다. 마치 천년 전 화가가 미리 예견한 듯, 벽화 속 인물들과 놀랍도록 닮은 이들의 만남은 단순한 우연을 넘어선 깊은 의미를 품고 있었습니다.

벽화가 품은 가장 놀라운 비밀은 바로 시간을 초월한 연결고리였습니다. 각자 다른 배경과 삶을 살아온 이들이지만, 그들의 가계와 인연을 파헤쳐보니 모두 이 땅과 깊은 연관이 있었음이 드러납니다. 특히 한수민은 벽화를 그린 고대 화가의 직계 후손이라는 충격적 사실까지 밝혀지면서, 이 모든 만남이 우연이 아닌 천년을 이어온 숙명임을 깨닫게 됩니다. 고대 화가가 왕국의 멸망 앞에서 마지막으로 남긴 간절한 기원, 그것은 언젠가 후손들이 다시 만나 따뜻한 빛을 나눌 수 있기를 바라는 소원이었습니다. 그 소원이 현대 서울의 지하 깊은 곳에서 기적처럼 현실이 되는 순간을 목격하게 됩니다.

한강에서 열리는 불꽃축제는 이들의 만남을 완성시키는 무대가 됩니다. 벽화 속 불꽃놀이 장면에서 영감을 받은 축제는 단순한 구경거리를 넘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치유의 시간으로 변모합니다. 각자의 상처와 외로움을 안고 살아온 이들이 벽화라는 매개체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위로하며, 진정한 공동체의 의미를 발견해나가는 과정이 감동적으로 그려집니다. 하늘을 수놓는 불꽃들처럼 각자의 개성을 잃지 않으면서도 하나의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어가는 이들의 모습은 현대 사회의 단절된 관계들에 따뜻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이 소설의 진정한 매력은 판타지적 요소와 현실적 감동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데 있습니다. 신비로운 고대 벽화라는 설정을 통해 시작되지만, 결국 우리가 마주하는 것은 지극히 인간적인 외로움과 그것을 치유하는 따뜻한 만남의 이야기입니다. 지하철이라는 현대 도시의 가장 일상적인 공간에서 천년의 시간을 뛰어넘는 기적이 일어나는 설정은 독자들에게 일상 속에서도 특별한 만남과 의미를 발견할 수 있다는 희망을 선사합니다. 김진수 작가는 세심한 역사적 고증과 풍부한 상상력으로 고대와 현대를 자연스럽게 연결시키며, 독자들로 하여금 마지막 페이지를 덮은 후에도 오랫동안 여운에 젖게 만드는 따뜻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완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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